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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나가지도 말라" 또 경고한 기상청…"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침수된 제주도 송악산 해안도로를 차량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급 태풍으로 평가되는 힌남도에 대해 우리 기상청이 또 한번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나가지도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부탁했다.

기상청은 5일 태풍 힌남노 현황 및 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당부를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매우 이례적인 태풍이다. 강력하고, 크기도 클 뿐만 아니라 다른 슈퍼태풍과는 다른 이동경로와 발생지역 등으로 유례없는 세력으로 우리나라에 접근할 전망이다.

제주도에 초근접하는 시기는 6일 새벽 1시께로 2시간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 남해안 상륙 시점은 같은 날 오전 7시 전후로, 오후께 동해안을 빠져나갈 전망이다.



앞서 유희동 기상청장도 “경로가 의미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유 청장은 지난 4일 밤 KBS1 뉴스에 출연해 “태풍의 경로가 동쪽이냐, 서쪽이냐 하는 논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힌남노’의 위력에 대해 밝혔다.

유 청장은 "워낙 크고 강력한 태풍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나 무조건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힌남노가 상륙하는 경남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중부지방도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등 태풍의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청장은 이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태풍이 지나가는, 길어야 12시간 동안은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모든 대비를 해달라"며 "안전한 곳에 계시고 위험에 조금이라도 덜 노출이 되셨으면 좋겠다. 그 점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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