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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누구 땅?" 질문에…애플AI 시리, 이렇게 대답한다

“한국, 입법·행정·사법적 확고한 영토 주권 행사” 대답

과거엔 독도 소유권 질문에 "일본 땅"이라고 답해 뭇매

반크 "파급력 강한 구글·애플의 정보 시정에 매진할 것"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공식 블로그 캡처




“독도는 누구 땅이야?”

“현재 대한민국은 독도에 대해 입법, 행정, 사법적으로 확고한 영토 주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5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Siri)’는 독도의 소유권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이와 함께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는 링크도 제공한다.

앞서 시리는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라는 질문에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13가지 이유(나무위키)’, ‘독도가 일본 땅인 13가지 이유. 퍼온 글(외교부)’ 등 외교부 자유게시판 글을 소개해 빈축을 샀다.



독도 정보 시정 전 시리의 답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공식 블로그 캡처


이에 당시 반크는 “애플이 독도 같은 한국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오픈백과를 사용하고, 20년 전의 외교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자료를 검색 결과로 내놓는 것은 큰 문제”라며 “애플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교차 검증해 표기하는 방식을 도입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이번 시정에 대해 반크 측은 “반크 회원과 누리꾼의 적극적인 시정 운동 결과 이번에 (애플 측이) 독도 정보를 대한민국 외교부 독도 정보로 변경했다”며 “이번 애플 시리의 독도 정보 시정을 계기로 파급력이 강한 구글, 애플의 한국 관련 정보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에서 언어를 일본어로 설정할 경우 ‘애플 지도’의 독도 표기가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로 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역시 시정될 수 있도록 항의 서한을 보냈으며 시정 캠페인도 벌인다고 밝혔다.

한편 반크는 지난달 한국이 “일본 제국령 조선”이라는 시리의 잘못된 설명에 항의해 하루 만에 애플 측의 정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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