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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육성 총력전 나선 대구





대구시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관련 신교통과 신산업 육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미래형자동차과’의 명칭을 ‘미래모빌리티과’로 변경했다. 또 전국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팀’을 신설하는 등 업무 영역을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산업이 타 업종과 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것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우선 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을 ‘UAM 상용화 서비스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증·시범·상용화에 이르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신공항을 항공기와 UAM이 조화롭게 비행하는 국내 최고의 중추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UAM 계획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복합환승센터’도 구축해 인근 목적지까지 대중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차 공유 등 촘촘한 연계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대구시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금호강 물길로 이어지는 하중도와 강정고령보 구간에는 UAM 실증과 시범운행을 위한 노선을 만든다.

UAM은 기체 제작에 필요한 경량화 소재, 배터리·모터 등 부품, 항공정비 기술, 운항·관제 등 종합적인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 대구의 자동차부품산업은 지역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수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기계·금속 등 후방 산업까지 포함하면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부품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이미 대구는 모터, 배터리, 충전기에 이르는 자동차부품산업 생태계를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실증단지, 수성알파시티 내 소프트웨어 집적단지 등 UAM 기반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시와 계명대 미래모빌리티융합기술혁신센터는 ‘대구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민선 8기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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