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與 새 비대위원장에 정진석…"끊었던 담배 피다 승낙"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권욱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당내 최다선(5선) 정진석 국회부의장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정 부의장이 이를 수락했다.

권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추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 소속 의원 75명이 참석해 정 부의장의 비대위원장 지명에 대해 박수로 추인했다. 다만 김웅 의원은 손을 들어 반대를 표했다고 한다.



권 대행은 “이번에 새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 제일 처음 떠오른 인물이 정 부의장이었다”면서 “그런데 정 부의장이 여러 이유를 대면서 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다음 외부로 방향을 돌렸는데 접촉한 외부 인사께서 ‘우리 당에 대해 잘 모른다, 잘 모르는 당에 와서 비대위원장 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완강하게 고사했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오늘 다시 정 부의장과 통화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 설득했다. 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의원들 신임을 받아서 부의장까지 하는데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좀 도와주셔야 한다, 그리고 총대, 아니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해서 설득했다”며 “그랬더니 (정 부의장이) 4년 동안 끊었던 담배도 피우면서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절하다가 조금 전 세 번째 찾아갔더니 마지막에 승낙해줬다”고 전했다. 비대위원장 임명은 8일 오전 전국위 의결 절차를 통해 완료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