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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DSME, 암모니아·수소 연료 추진시스템 공동 개발키로

친환경연료 시대 본격화 준비…탈탄소 대응 협력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서 열린 가스텍2022에서 김대헌(왼쪽) KR 연구본부장과 최동규 DSME 중앙연구원장이 친환경 추진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한국선급과 대우조선해양이 탈탄소 선박 실용화 시대를 열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선급(KR)과 대우조선해양(DSME)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박람회(GasTech. 2022)에서 ‘친환경 추진시스템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친환경 추진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해사업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저탄소 또는 무탄소 연료와 관련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암모니아, 수소, 메탄올 등 친환경연료로 운항하기 위한 추진 시스템과 소재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다.

친환경연료인 암모니아, 수소를 선박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선 선박 설계 시 암모니아의 독성, 수소의 취화 및 섭씨-253℃에 해당하는 극저온 온도, 확산 특성을 고려해야 하고 기존 선박과 동등 수준의 안전도 확보해야 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각 사의 장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DSME는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상용화를 2025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탄소 암모니아 운반선과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다양한 대체연료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KR도 이미 암모니아 연료선박 지침서, 수소연료 추진선박 관련 안전기준 등을 개발했으며 다수의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조선소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추진시스템과 관련한 선급규칙을 개발 중이다.

최동규 DSME 중앙연구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 향후 친환경추진시스템과 같은 친환경연료 추진기술의 부가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KR과의 공동 연구는 물론 친환경 추진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연료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협업이므로, 이번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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