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로또 주택 청약, 나만 모르고 친구는 알았다" [근면한 월급]








안녕하세요 어썸머니 구독자 여러분.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 에디터 김개미입니다. 2030을 위한 청약 뽀개기, 벌써 세 번째 시간입니다. 청약 통장은 있는데 점수는 모른다, 젊은이들에겐 청약 통장 필요 없는 거 같아서 깰려고 한다. 이런 분들은 1, 2편 한 번 보고 오시고요. 오늘은 청약 시리즈의 마지막, 청약 실전편입니다. 청약 통장을 갖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바로 분양 아파트 또는 임대주택 입주를 위해서잖아요. 근데 청약이란 게 평소에 뭐 물건 사듯이 자주 하는 게 아니라서 어떻게 하는지 대부분 잘 모를 거에요. 기회가 왔을 때 딱 잡을 수 있도록, <근면한 월급>과 함께 오늘 한 번 연습해보시죠.



분양 공고 놓치지 않는 게 첫 단계 = 먼저 임대주택 공고 놓치지 않는 법. LH나 SH, GH 같은 임대주택 짓는 공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거나 알림 신청을 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요. 이런 공기업들의 공고를 다 모아서 알려주는 어플이 있더라고요. 각종 임대주택 정보를 모아서 알려주는 앱으로 관심 지역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알람도 보내줍니다. 과연 내가 임대주택 신청 자격이 될까? 확인하고 싶다면 마이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홈포털 자가진단을 클릭한 뒤 통합 진단에 들어가세요. 여기서 안내에 따라서 대답을 하면 본인에게 맞는 주거 복지 서비스를 추천해줍니다.

두 번째로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 일정 놓치지 않는 법. 청약홈 사이트에서 청약 일정 및 통계 메뉴를 누르면 청약 캘린더가 나옵니다. 여기 들어가면 전국의 분양 아파트, 민간 임대 청약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근데 어떻게 날마다 들어가서 확인하겠어요. 여기도 알리미 서비스가 있습니다. 아까 들어갔던 청약 캘린더 바로 아래 청약 알리미를 눌러서 신청하면 문자나 카톡으로 원하는 지역의 분양 공고를 보내줍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이런 거 필요 없고, 그냥 휴대폰 인증 한 다음에 내가 알림을 받고 싶은 지역과 주택 유형을 선택하면 끝인데요. 아파트, 서울, 이렇게 신청하면 서울지역에 아파트 분양 공고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원하는 지역의 분양 소식을 알려줍니다.



◇내가 청약하려는 단지 그대로 ‘실전 연습’ 하는 법 = 공고를 받았다면 이제 무사히 청약을 신청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청약이 복잡하다보니 청약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어요. 바로 청약 연습입니다. 모집공고가 난 다음날부터 청약 신청일 전일까지 연습을 해볼 수 있어요. 청약홈에서 모집공고단지 청약 연습에 들어가면 되는데요. 공인인증서나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하면 현재 청약 연습이 가능한 단지들이 나옵니다. 이 중에 자신이 원하는 단지를 골라서 안내에 따라 청약을 연습해보면 됩니다. 분양 아파트 뿐 아니라 임대 주택도 청약 연습을 할 수 있어요. LH청약센터 청약 연습에 들어가서 신혼희망타운이면 신혼희망타운, 임대주택이면 임대주택 선택하면 청약 연습하기 메뉴가 나옵니다.





◇나는 청약 1순위? 2순위? 청약 당일 헷갈리지 말자 = 청약은 4일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첫째날엔 특별공급, 둘째날엔 1순위 당해지역 또는 해당지역이라고도 하고요, 셋째 날엔 1순위 기타지역, 마지막으로 2순위 이렇게요. 이 순위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특별공급이란 일반인보다 주거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양을 얘기해요. 신혼부부 특별공급,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이런 거 들어본 적 있죠? 그리고 노부모 부양자나 국가 유공자,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 등이 대상입니다. 공공분양인지 민간분양인지에 따라 특별공급 비중은 전체 물량의 50%에 85%까지 달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비중이에요. 특별 공급은 자격이 되는 사람들만 신청할 수 있으니 일반 청약보다는 가능성이 높아서 할 수만 있다면 꼭 이용해야 돼요.

특별 공급 대상이 아니라면 이제 1순위, 2순위에 신청해야합니다. 1순위에도 당해지역과 기타지역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당해지역이라고 하니까 어려운데 앞뒤를 바꿔서 읽어보면 쉬워요. 해당지역. 그러니까 그 아파트가 지어지는 바로 그 지역을 뜻해요. 동작구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그러면 서울시가 바로 당해지역이 되는 거죠. 참고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상 거주한 사람만이 1순위 당해지역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1순위 기타지역인데요. 기타지역이란건 청약가능지역이라고도 해요. 당해지역은 아닌데 청약은 가능하다, 이런 의민데요. 청약 가능지역은 총 8개로 나뉘어요.



①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지역 ②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및 충청남도 ③충청북도 ④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⑤전라북도 ⑥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⑦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⑧강원도 이렇게요. 예를 들어 당해지역이 경남 진주시일 경우 인근(기타) 지역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경기도에 살아도 서울 청약이 가능하고 서울 사람도 경기도 청약이 가능하다는 거죠. 물론 가능성은 엄청 낮고요. 2순위는 1순위 자격이 없는 나머지 청약 가입자를 뜻합니다. 1순위 기타지역도 당첨이 어려우니 2순위는 말할 것도 없겠죠?



마지막으로 몇 가지 주의 사항 짚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청약은 24시간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청약 신청을 인터넷으로 하니까 24시간 되는 줄 알고 퇴근하고 밤에 집에 가서 해야지, 이런 생각하면 안돼요. 저녁 5시 반이면 마감입니다. 두 번째. 청약통장에 예치금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6개월 이상 6회 이상 납입해야 하고 서울과 부산은 최소 300만원, 광역시는 최소 250만원, 그 외 지역은 200만원 이상의 예치금이 있어야 합니다.

자 이렇게 실전 청약 가이드 함께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어찌어찌 좀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이지 않나요? 자신의 자격 조건, 지원할 수 있는 주택 유형을 잘 모르고 무턱대고 청약 했다간 청약 자격이 박탈되고 한동안 청약에 참여할 수 없는 무서운 페널티를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오늘 알려드린 여러 가지 툴을 활용해서 완벽한 청약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콘텐츠가 유용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눌러주시고요.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