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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산업 확장하는 SKT…'양자가스센싱' 국내 현장 첫 실증

양자 특성 기반 ‘양자센싱’ 산업 현장 실증

보령 LNG 터미널에 올 4분기 현장 실사


SK텔레콤(017670)이 대형 가스 시설물의 가스 유출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양자(퀀텀·Quantum)’ 기반의 가스센싱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보령 LNG 터미널에서 현장 실증한다.

양자가스센싱 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보령 LNG 터미널, 퀀텀센싱과 함께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LNG 저장탱크에 양자가스센싱 시스템을 설치·적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자센싱’은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해 이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기술로 가스센싱·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미세한 빛을 측정하는 기술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양자가스센싱 시스템 국내 첫 실증사업이 지금까지 양자의 특성을 통신보안에 활용했던 QKD(양자키분배기)와 QRNG(양자난수생성기)에 이어 양자센싱(Quantum sensing)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양자산업이 확장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양자가스센싱 실증사업의 총괄을 맡아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퀀텀센싱사와 협업을 통해 장비 국산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 4분기 현장·환경 실사를 통해 양자가스센싱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최적 요건을 산정하고 내년 중 보령 LNG 터미널 저장탱크에 시스템 설치 및 적용에 들어간다.



김동만(왼쪽부터) 퀀텀센싱 대표이사, 김봉진 보령 LNG터미널 대표이사,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 사진제공=SK텔레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IDQ는 이번 실증 사업에서 양자가스센서의 레이저 수신부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인 단일광자검출기(Single Photon Detector) ‘아이디큐브(ID Qube)’를 공급한다. ‘아이디큐브’는 소량의 빛도 감지할 수 있는 초민감도를 갖고 있는 양자가스센서의 핵심 부품이다.

하민용 SK텔레콤 CDO(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양자기술을 국내 가스안전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가스안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가스 생산기지 및 가스누출 위험이 있는 다양한 사이트로 확대 적용하고 각종 환경 가스 누출을 검출하는 환경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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