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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택연금설 돌던 시진핑, 11일만에 공식석상 등장

중앙亞 순방 후 자가격리 한듯

본인 치적 알리는 전시회 참석

3연임 대관식 앞두고 건재 과시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당정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베이징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새로운 시대로 힘써 나아가자'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가택 연금설, 쿠데타설 등 수많은 추측을 낳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건재를 과시한 시 주석은 다음 달 16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3연임이 확실시된다. 관영 매체들은 본격적으로 시 주석의 치적 홍보에 돌입했다.

중국중앙(CC)TV는 27일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열린 ‘새로운 시대로 힘써 나아가자(奮進新時代)’라는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16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해외 입국자에게 베이징 기준 7일간의 격리와 3일간의 자가 모니터링 등 열흘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시 주석 역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 주석이 두문불출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중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시 주석이 가택에 연금됐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나돌기도 했다.

시 주석 외에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왕양·왕후닝·자오러지·한정 등 중국 국가 서열 7위까지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모두 참석한 이번 전시회는 2012년 시 주석 집권 이후의 치적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과학기술 발전, 빈곤 퇴치, 코로나19 방역 정책 등의 성과를 나타내는 사진과 자료들을 전시한 행사에 시 주석이 공산당 주요 인사들을 대거 동행해 등장한 것은 자신이 앞으로도 중국을 이끌어갈 리더라는 사실을 대외에 공표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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