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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 사업 진행… "K아트 활력 기대"

26일부터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사업 실시

7개국 전문가 초청해 한국 공연예술 현황 및 네트워킹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에 참여한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26일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개막 행사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 사업인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 측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7개국의 국·시립 기관 및 축제 위원회 등에 소속된 음악·무용·연극 등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앞서 26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서 한류 등 K콘텐츠의 역동성에 대해 찬사와 관심을 표하며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찾은 캐시 리바이 캐나다 국립아트센터 대표는 “내년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으로, 한국의 역동적인 공연예술 상황을 직접 보고 싶어 다양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는 한국 문화예술을 해외 문화예술기관 및 재외한국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젝트의 심화 프로그램이다. 짝수 연도와 홀수 연도에 각각 공연예술,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며, 서울아트마켓·광주비엔날레 등과 연계해 단시간에 한국 문화예술을 집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진흥원 측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첫 대면 초청인 올해는 한국 공연예술 현황, 관련 단체 소개 및 네트워킹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공연예술 선진국들에서 기꺼이 한국으로 연수를 왔다. 그야말로 K컬처를 실감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향후 활발한 교류의 기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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