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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코로나 기간에도 비건 전문 음식점 급증…20·30대 여성 이용증가"

2019년 대비 2022년 비건 전문 음식점 수 391%, 매출액 272% 증가

비건 식단.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기간 중에도 비건(Vegan) 전문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가맹점 수가 매년 급속도로 증가했고, 특히 20~30대 여성의 이용이 눈에 띄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최근 3년간 오프라인 비건 전문 음식점의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2022년 1~8월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활용해 비건 가맹점 매출액과 선호 식품을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10월 1일은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 등의 목적으로 국제 채식 연맹에서 정한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로 동물성 음식(육류, 유제품, 달걀 등)을 피하고 채식을 권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비건 관련 매출에서 비건영양제(식물성 오메가3, 비건비타민 등)가 79%, 비건식품이 21%를 차지했다. 비건식품 중에는 빵(비건 식빵, 도넛 등) 36.6%, 대체유제품(식물성 우유, 버터 등) 25.6%, 대체육(콩고기 등) 10.5% 순으로 매출액 비중이 높았다. 전 연령대 구매 비중이 높은 빵, 대체유제품, 대체육 제외 시 20대는 쿠키, 30대는 시리얼류, 40~50대는 만두/떡볶이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20 ~2022년) 동안 비건 전문 음식점 가맹점 수는 2019년(8월말) 대비 2020년(8월말) 76%, 2021년(8월말) 196%, 2022년(8월말) 39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각각 33%, 90%, 272% 증가했다.



최근 3년(2020~2022년) 비건 전문 음식점 성·연령대별 매출액 증감을 보면 2019년(1~8월) 대비 2022년(1~8월) 20대의 레스토랑, 베이커리 전문점 매출액은 각각 300%, 821% 증가했고, 30대의 비건 레스토랑, 베이커리 전문점 매출액은 각각 292%, 424% 증가했다.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의 경우 20대 여성, 남성 매출액은 2019년(1~8월) 대비 2022년(1~8월)에 각각 930%, 63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30대 여성의 비건 베이커리 전문점 매출액은 2019년(1~8월) 대비 2022년(1~8월) 518% 증가했다. 특히 비건 전문 레스토랑의 매출액이 높은 성/연령대는 20대 남성(308%), 30대 여성(301%) 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구매한 비건 영양제와 식품의 매출액 비중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비건 관련 품목은 영양제와 식품으로 매출액 비중은 영양제가 79%, 식품이 21%를 차지했다.

특히 비건 영양제 매출액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50대 이상(86%), 40대(81%), 30대(74%), 20대(60%)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비건 품목 중 영양제 매출 비중이 높았다. 온라인 쇼핑몰 비건 식품 매출액 비중을 보면, 온라인 매출액 비중이 높은 비건 식품은 빵(36.6%), 대체유제품(25.6%), 대체육(10.5%) 순이며, 다음으로는 △만두/떡볶이 △쿠키 △시리얼류 △간편식 △견과류 △젤리/푸딩 △라면/면류 순이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이해 비건 관련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건 문화가 확대 됨에 따라 비건 가맹점과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오프라인 음식점 이외에도 온라인 쇼핑에서까지 다양한 비건 식품을 구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먹거리부터 건강까지 챙기는 퍼스널 헬스케어 관련 매출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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