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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드넷,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가 영입

IQVIA 전승 사장 합류…플랫폼 사업 가속

에비드넷 전승 사장




헬스케어 플랫폼 및 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글로벌 데이터 기업인 아이큐비아 (IQVIA) 전무를 역임한 전승 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사장은 100여개 국가에서 임상 설계부터 영업 마케팅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8만명 규모의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업 아이큐비아에서 20년간 한국 커머셜 부문을 이끌었다. 토탈 헬스케어 기업인 한독에서의 개발 및 마케팅부문 경력까지 더하면 30년 가까이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에 집중한 전문가다. 아이큐비아(IQVIA) 베트남 지사 대표와 세지딤 스트래티직 데이터(Cegedim Strategic Data) 한국 지사 대표를 역임하며 회사를 이끈 경력이 있다.



에비드넷은 국내 의료 데이터 분야 선두 주자로서 데이터 비즈니스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 사장을 전격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에비드넷은 전 사장 영입을 통해 현재 50여개 대학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운영 중인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 비즈니스의 전폭적인 확대 및 성장에 돌입한다. 앞서 에비드넷은 2018년부터 4년간 대학병원들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표준화해 기관별 빅데이터 분산 연구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해왔다.

에비드넷 관계자는 “글로벌 및 국내 제약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실사용근거·실사용데이터(RWE·RWD) 활용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 사장의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에서 국내 사업을 진두지휘한 경험과 분석 데이터 분야에서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분야 강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에비드넷은 지난 2018년 한미벤쳐스와 SK로부터 10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올 초 신한금융그룹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350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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