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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문서 출력…서울교통공사 지하철역에 '무인 인쇄소' 확대

공모 통해 운영 사업자 선정

시범사업 이어 6개 역 추가

불광역 무인 인쇄소. 사진 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無人) 인쇄소’가 생긴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무인 인쇄소 운영 사업자 공모를 통해 ㈜유피소프트를 선정해 8월 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 활성화 추세를 감안해 이용자가 스스로 인쇄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무인 인쇄소를 지하철역에 유치하기로 했다. 우선 학교나 직장, 거주지 등 무인 인쇄소 수요가 많은 역사 내 유휴 상가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7월 3호선 불광역을 시작으로 8월 합정역, 총신대입구역, 서대문역까지 4개 역에서 시범 운영에 착수했다. 올해 말부터는 6호선 신당역, 7호선 태릉입구역, 하계역, 먹골역, 중화역, 광명사거리역까지 6개 역에 추가로 무인 인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무인 인쇄소를 이용하려면 매장 내 컴퓨터에서 전자우편이나 USB(이동식 저장 장치) 등으로 원하는 파일을 내려받아 지정한 뒤 복합기에서 선택해 출력하면 된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티머니 교통카드로 가능하다. 회원 가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무인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 편의를 위해 모든 매장에 안내문이 부착돼 있고, 매장 내 번호로 문의할 수도 있다.

공사는 지하철역의 무인 인쇄소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인쇄 서비스를 이용하고, 사업자는 무인 운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선인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무인 인쇄소 사업은 무인 매장의 장점을 접목한 다양한 업종을 지하철역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자와의 공생과 이용 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모두 이룰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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