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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0월 코스피 2000선도 각오해야"

KB·신한투증권, 지수 하단 2020~2050 제시

9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글로벌 긴축 기조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가 2150 선으로 밀려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10월 코스피가 2000 선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는 비관론이 짙어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가 지속해서 증시를 짓누르는 가운데 수급이 위축되며 변동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최근 10월 코스피 하단을 2000 선까지 내려 잡고 있다. 이달 코스피 예상 밴드로 신한투자증권은 2050~2300 선, KB증권은 2020~2320 선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역시 4분기 코스피가 2000~2400 선 사이에서 변동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이성적 공포가 가격과 가치를 압도하는 아비규환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스피 2000 선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 이하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투심 위축으로 전월 대비 316.56포인트(12.81%) 빠진 2155.49까지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10월에도 고환율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중심의 수급 우려가 커질 수 있는 점을 경고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을 위로 열어둬야 하는 국면에서는 지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통화정책 강도 약하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이르다는 점에서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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