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프로젠(007460)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 합병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을 담당한 이정회계법인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924억원, 주당 본질가치를 607원으로 평가했다. 에이프로젠제약의 합병 기준 주가는 494원이며 시가총액은 1,969억원으로 기업가치 비율로는 에이프로젠제약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2:1의 비율로 합병되는 것이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식 1주당 1.2287449주 비율로 에이프로젠제약 신주를 지급받게 된다. 이에, 에이프로젠 및 그 특수관계인의 에이프로젠제약 지분율은 (기존 45.05%) 62.61%로 확대된다. 이번 합병은 증권신고서 제출의무가 없고, 소멸회사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간이합병으로 진행된다.
회사측은 합병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제약의 사명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프로젠제약은 퍼퓨전 연속배양 공장인 오송공장을 활용해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등 사업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충청북도 오송에 연간 3,000kg 이상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5위 규모의 GMP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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