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세계 동물의 날’ 맞아 호랑이 보전 캠페인 진행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서 캠페인 선포식 열어

20년간 한국 호랑이 취재한 박수용 작가도 참석

에버랜드의 호랑이 보전 캠페인. 사진 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호랑이 보전 캠페인 ‘숨을 위한 숲, 그 곳에는 호랑이가 산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삼성물산(02826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정길배 용인문화재단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동물의 날 기념 호랑이 보전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Save the Tigers, Save the Forests(호랑이와 숲을 보호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야생 호랑이 서식지를 보호하고 이들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특히 선포식에는 20여년간 한국 호랑이를 취재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저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박수용 작가가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에버랜드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단편 영화를 포시즌스가든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박수용 작가가 직접 촬영한 영상 사진전도 준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서식지 외 보전 기관으로서 멸종위기종인 한국호랑이에 대한 보전에 힘쓸 것”이라며 “여러 기관과 협력해 호랑이와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