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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오뚜기 "즉석밥은 모두 국산쌀 사용"

4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서 답변

"일부 제품만 수입산 쌀 써,..국산쌀로 대체 검토"

"쌀 값 하락에도 부대비용 증가에 햇반 인상 불가피"

햇반.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오뚜기(007310) 등 국내 식품 기업들이 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산쌀 사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일부 제품에 미국산 쌀을 쓴 경위가 뭐냐는 이원택·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일부 ‘컵반’ 제품에 수입쌀을 소량으로 쓰고 있으며 (수입쌀을) 국산쌀로 대체해 나가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 부사장은 “지난해 기준 국산쌀은 6만톤, 수입쌀은 2000톤을 사용하고 있고 일반 ‘햇반’ 제품은 전부 다 국산쌀로 만들고 있다”며 “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컵반 제품에 쓰이는 수입산 쌀도 국산 쌀로 대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에게 햇반의 미국산 쌀 사용과 가격인상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권욱 기자


역시 증인으로 참석한 황성만 오뚜기 대표도 “국내 유통 제품인 즉석밥, 컵반 등은 모두 국산쌀로 만들었고 외국으로 수출하는 밥 제품에만 원가 때문에 아주 작은 양의 수입산 쌀을 쓰고 있다”며 “거래처와 협의해 국산쌀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증인으로 나온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도 “현재까지 수입쌀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장기적으로 국내쌀 사용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산쌀 값 하락에도 왜 햇반 제품 가격을 인상했냐는 안호영 의원의 질문에 임 부사장은 “햇반의 제조원가 비중에서 쌀이 50% 미만 수준”이라며 “쌀값을 제외한 포장재, 가스비, 물류비, 인건비가 폭등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답했다. 이어 “가격 인상에 더욱 신중하도록 노력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인상 압박에 대해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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