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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美 FDA에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1상 계획 제출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연구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성인 68명 대상 단독요법 안정성·내약성 평가 예정

에이비엘바이오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작용 원리 개념도. 에이비엘바이오 홈페이지




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지난달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ABL301은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도출했다.

그랩바디-B 플랫폼은 ‘IGF1R’을 타깃해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lood-Brain Barrier·BBB) 침투 능력을 극대화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임상에서 만 18세부터 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남녀 68명을 대상으로 ABL301 단독요법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는 올 1월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약물의 BBB 투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ABL301 임상 1상을 통해 새로운 BBB 셔틀 타깃 IGF1R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신약으로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ABL101’과 ‘ABL103’은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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