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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최신형 전투기 또 '공중 분해'…러 공군 '대굴욕'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리먼에서 발견된 러시아군 최신형 전투기 잔해.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반격 속에 러시아군의 퇴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리만 지역에서 수백억원에 달하는 러시아 전투기가 박살 난 채 발견됐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최근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동부 요충지 도네츠크주 리만에서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34 파편을 찾았다고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대당 가격이 무장 옵션에 따라 470~643억원에 달하는 러시아군의 최신형 전투기 기종으로 대공미사일과 레이저유도폭탄 등 최대 8t의 무기를 실을 수 있고, 장시간·장거리 비행을 통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은 해당 전투기가 러시아공군 제21항공사단 제2혼성항공연대 소속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군과의 전투에서 격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리먼에서 발견된 러시아군 최신형 전투기 잔해.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


사령부는 "수호이가 언제 어디서 격추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러시아군 손실 규모에 추가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한편 이 전투기는 앞서도 여러 차례 격추된 바 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의 한 노인이 소지하고 있던 소총으로 전투기 한 대를 파괴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경관리국은 최근 이 노인에게 '국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며 훈장을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루한스크주 알체우스크 마을에서 수호이-34 전투기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인근 상공을 비행하던 해당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군용기로 오인해 피격한 것이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전쟁에서 격추된 Su-34 폭격기가 최소 16대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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