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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넘어 명품 시계도 조각구매 지원"… 아트투게더, '시계거래소' 업무제휴

이승행(오른쪽) 아트투게더 부대표와 김원욱 시계거래소 대표이사가 명품시계 사업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트투게더




예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아트투게더가 국내 대표 중고명품시계 버티컬 플랫폼인 ‘시계거래소’와 명품시계 사업 관련 포괄적 업무 제휴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시계거래소는 16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네이버 카페 기반의 중고명품시계 버티컬 플랫폼이다. 연간 판매 등록 금액이 8조 원, 월간 평균 실거래액 100억 원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시계거래 커뮤니티다. 판매 외에도 브랜드별 시계 정보, 회원 간의 직거래 및 롤렉스 매장 현황 등 각종 구매 정보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시계거래소와의 제휴로 네이버 카페, 모바일 앱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아트투게더가 공동구매한 하이엔드 라인의 시계 상품을 위탁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시계거래소에서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해 아트투게더가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높은 가격 경쟁력과 상품 가치를 지닌 시계 매입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트투게더는 온라인 시계 경매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일반 회원들은 시계거래소와의 제휴로 확보된 시계를 아트투게더 시계 경매 서비스의 입찰 경쟁을 통해 더욱 좋은 조건에 시계 구매가 가능하고 본인 소유의 시계 판매도 가능해진다. 아트투게더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 시계 상품을 만 원단위로 구매한 뒤 향후 상품 매각 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테크 기회도 제공한다.

이승행 아트투게더 부대표는 “MZ세대의 소비력 증가와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리커머스’가 트렌드가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제휴를 통해 대중이 폭넓은 상품 구매 기회와 판매 경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트투게더도 시계거래소를 통한 빠른 상품 매각으로 공동구매 상품의 수익성과 매각 회전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투게더는 아트테크(예술품+재테크) 플랫폼으로 대중이 쉽게 소유하지 못했던 고가의 미술품부터 FLEX 상품(시계, 가방 등 각종 명품 및 귀금속 상품)을 만 원 단위부터 소유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중고명품거래, 매입 및 각종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회사 ‘엣플렉스’도 설립했다. 엣플렉스 온라인 거래 서비스는 지난달에 출시했으며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2호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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