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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6~22일 20차 당대회서 지도부 선정…23일 20기 1중전회서 서열 확인될듯

[막 오르는 習황제 시대]

■당 대회 주요 일정은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에서 리커창 총리와 건배하고 있다. 16일부터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3기의 차기 지도부가 결정된다. 연합뉴스




이미 기정사실화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기’를 구성하는 작업은 사실상 이달 9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19기 7중전회)는 공산당 20기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위한 예비 회의다. 19기를 마무리하고 20기를 위한 서막을 올리는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 수뇌부는 20차 당대회에 상정할 당장(당헌) 개정안과 각종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개막하는 20차 당대회는 7일간 열릴 예정이다. 첫날 당 총서기인 시 주석이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지난 5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의 사명을 담은 정치 보고를 낭독한다. 이어 대표단, 주석단 회의가 이어지고 중앙위원회 선거에 들어간다. 22일로 예상되는 당대회 폐막일에는 중앙위원·후보위원·중앙기율검사위 위원을 무기명투표로 선출한다. 투표를 마치면 시 총서기가 20기 중앙위원·후보위원·중앙기율위 위원이 새로 선출됐음을 알리고 폐막 연설을 한다.



하이라이트는 당대회 폐막 다음 날인 23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다. 전날 200여 명으로 추려진 중앙위원 중 25명의 정치국 위원이 확정되는데 최종 명단은 관례에 따라 이미 8월 초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지금 나오는 모든 뉴스는 가짜 뉴스가 될 수 있다”며 “발표가 되기 전까지는 어느 것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권력을 움켜쥔 시 주석의 결정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20기 1중전회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필두로 새롭게 구성된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인민대회당에 권력 서열순으로 입장하면 비로소 시진핑 3기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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