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7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경쟁사 대비 확실한 프리미엄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022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639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추정돼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사업부 (양극재/음극재)의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극재의 판가 전가로 긍정적인 ASP(평균 판매단가) 흐름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사 수요 증가가 출하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23%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마진 개선 효과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원재료 (흑연) 가격 인상분이 판가에 전가되지 못했던 음극재도 판가가 정상화되면서 실적 회복이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5조 3,436억원, 영업이익 3,622억원으로 추정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요 원인은 생산능력(Capa) 대폭 확대 (2022년 말 4만톤 → 2023년 말 13만톤)에 따른 양극재 실적 성장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의 최근 주가 흐름은 섹터 평균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양극재 고객사 추가 확보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인해 포스코 그룹의 선제적인 업스트림 밸류체인 투자 이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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