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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굴욕'…목표주가 1만원대까지 내려갔다

[DB금융투자 보고서]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연간 대출 성장이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4600웡네서 1만6200원으로 낮춰잡았다.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1만원대로 내려잡은 보고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 원화대출은 6400억원으로 전 분기의 8512억원보다 부진했다"며 "올해 4분기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연간 대출성장은 우리가 예상했던 4조원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연계대출 및 연계계좌 관련 수수료수익도 부진했을 것"이라며 "다만 대손비용이 안정화되고 광고선전비 집행 등은 크지 않아 분기 대비 33.1% 늘어난 759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회사의 성장성 둔화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이 역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며 "개인사업자대출 출시 등으로 2023년 이후 연간 3조원 내외로 대출증가금액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 상황이 너무 어렵다"고 했다.

이어 "대출증가폭 전망치 하향으로 2027년 예상이익을 하향했고, 성장성 둔화로 2027년에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목표 주가수익비율( P/E)도 25배에서 20배로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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