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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에 서정강…직원 출신 발탁은 처음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태권도연맹(WT)이 7일 서정강(50) 총괄국장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사무총장은 세계태권도연맹 입사 후 경기부장 및 2012 런던 올림픽 기술통제관, 총재비서실장, 국제협력국장과 총괄국장 겸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1973년 창설된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직원으로 시작해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서 사무총장이 처음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은 2012년까지 한국계 인사가 맡아오다가 2012년 스위스 출신인 장마리 아이어가 임명됐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이란계 미국인 호스 라파티가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다. 서 사무총장은 “국가협회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고 외연 확장 못지않게 확고하게 내실을 갖춘 세계태권도연맹이 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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