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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또 0.5%p 빅스텝…10년만에 금리 3% 시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지난 7월 단행한 역대 첫 빅스텝 이후 두 번째 조치이자, 사상 최초의 5회 연속 금리 인상 결정이다.

금통위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3.00%로 높아지게 됐다.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0.25%포인트로 좁혀지게 됐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소비자물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세,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빅스텝을 밟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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