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016610)는 이노션(21432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 5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노션의 올해와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1370억 원, 153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인력 및 자회사 지분 인수 등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2022년 -6.1%, 2023년 -11.6% 하향 조정한 바 목표주가도 6만 3000원으로 낮춰잡는다"고 밝혔다.
다만 신 연구원은 "현재 주가 기준 올해 PER 추정치가 10.3배로 역사적으로도 최저평가 구간이고, 상반기 대비 실적도 개선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분기부터는 확실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에도 기대 요소가 많다. 국내외 제네시스 대행 물량 추가와 더불어 해외 산타페, 셀토스F/L, 아이오닉6, 니로 등 신차 대행이 예정돼있다. 또 11월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또한 매체 대행 및 BTL 등 물량 확대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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