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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금양에 매수세 집중…매도행렬도 거세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매도 1위는 LIG넥스원

한미글로벌·금양도 매도 상위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금양(001570)으로 나타났다. 유신(054930), 에스피지(058610), 엘앤에프(066970), 신라젠(21560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금양으로 집계됐다.

금양이 콩고민주공화국 마노노(Manono) 광산 개발 및 소유 관련해 현지 자원개발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날부터 이어지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금양은 전동공구용 원통형 배터리 양산까지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알려지면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한때 2만 원을 웃돌던 금양의 주가가 1만 4000원 대까지 추락하면서 추가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양의 주가가 6월부터 이날까지 244% 가량 폭등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 또 실제 고객사 확보와 생산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과도하게 선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신이 매수 2위를 차지했다. 네옴시티 수주 수혜 기대감에 유신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한 언론은 유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네옴시티는 초고층 빌딩, 신재생에너지, AI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로 총사업비만 5000억 달러(약 675조 원)에 이른다. 허선재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한국 방문 시 국내 업체들의 추가 수주 현황이 구체화되며 본격적인 네옴시티 관련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수 3위는 에스피지다. 에스피지는 로봇에 들어가는 초정밀 감속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로봇용 감속기 국산화 수요가 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피지와 에스비비테크 등이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후발 주자들이 공급 레퍼런스를 쌓고 신뢰도를 높여간다면 10년 후 소형 정밀 감속기 시장의 판도는 일본 기업의 독주 체제에서 크게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앤에프가 매수 4위다. 최근 정부가 엘앤에프의 미국 양극재 공장 건설을 불허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낙폭이 과대하다는 인식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엘앤에프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B금융투자는 엘앤에프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 3734억 원, 영업이익은 93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1조 3297억 원), 영업이익(883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소재 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부진과 엘앤에프의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한 산자부의 심의 불허가 겹치며 주가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나 엘앤에프는 미국 진출 계획과 구조를 수정한 후 재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차량에 탑재되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톱티어 양극재 3사 중 가장 저평가 되어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날 매도 1위는 LIG넥스원(079550)이다. 한미글로벌(053690), 금양, 미래나노텍(095500), 에코프로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매수 1위는 한미글로벌이다. LIG넥스원, 현대중공업(329180), 에코프로, 금양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같은 날 매도 1위는 한미글로벌이었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 금양, 에코프로 등도 매도가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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