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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美 9월 CPI 앞두고 웅크린 코스피…2190선 상회

코스피가 2200선 아래에서 장을 시작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13일 오전 9시 37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51%) 내린 2191.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19%) 내린 2198.29에 출발한 뒤 낙폭을 조금씩 키워가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순매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210억 원, 785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99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가는 앞서 미국 증시 역시 9월 CPI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만큼 국내 증시도 경계 심리가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앞서 전날 밤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하향 추세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한 바 있다. 특히 음식료 등 전월 대비 하락 추세를 나타냈던 부문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후퇴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본적인 성향은 데이터 의존적인 만큼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도 9월 CPI 및 이후의 지표 결과에 따라 높게 고정된 긴축 강도 및 비관론으로 점철된 증시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3.70%)와 카카오(035720)(-4.91%)가 긴축 강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급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04%), SK하이닉스(000660)(0.21%), 기아(000270)(0.73%), 셀트리온(068270)(0.61%) 등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1.82포인트(1.76%) 내린 659.8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2.31포인트(0.34%) 내린 669.3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가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들이 757억 원, 23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78억 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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