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저스템이 13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10월 말에 코스닥 입성 예정인 저스템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2만 주, 공모 희망 밴드는 9,500원~11,5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163억~198억원 규모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저스템은 공모자금을 통해, 현재까지 반도체 산업 내에서 확보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태양광 산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영진 저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 기반의 디스플레이, 태양광, 2차전지 소재장비 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글로벌 No.1 융복합 코어테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스템은 2016년 설립된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업계 최고의 설계기술과 10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탑티어 IDM(종합반도체기업)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최근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됨에 따라 공정 내 습도로 인한 소자 손실이 발생되고 있어 소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N2 퍼지 시스템에 대한 중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스템의 N2 퍼지 시스템은 웨이퍼 이송 용기에 질소를 주입해, 표면 습도를 5% 이하로 떨어뜨려서 풉(FOUP) 내부 환경 제어를 통해 웨이퍼 품질을 향상시킨다.
저스템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높은 이익율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2021년 매출액 CAGR(연평균성장률) 35.3%로 높은 성장율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에 달했다.
원가 경쟁력 및 기술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율은 2019~2021년 3년 평균 16~18%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저스템은 10월 13일~14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19~20일 청약을 받으며 10월 내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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