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방 그림자규제 없애달라"…허창수, 행안부장관에 요청

◆전경련 초청 기업인 간담회

"기업 투자 난항…유인책 있어야"

이상민 "정부 정책에 반영할 것"

허창수(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장관 초청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행정안전부가 지방 규제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행안부 장관 초청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상민 장관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기업들은 조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원 같은 간접 지원책만으로는 지방에 선뜻 사업장을 두기 어렵다”며 “지방자치단체 조례나 그림자 규제, 지역 정서 등 각종 불확실성이 지방 투자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여러 도시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우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유인책이 마련돼야 우리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 회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월 19일에는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에 참석해 “기업가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지역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지역 균형 발전이 정착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허 회장의 의견을 경청한 이 장관은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지역 기업의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돼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인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장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장관이 직접 기업인들과 만나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개혁 과제를 논의했다. 허 회장의 환영사와 이 장관의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지역 균형 발전, 대한민국의 골든아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사장, 고수찬 롯데지주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097950) 부사장, 이병만 유한양행(000100) 부사장, 여은주 GS스포츠 부사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원장, 윤석환 삼양홀딩스(000070) 실장 등 전경련 주요 회원사 인사가 참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