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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안드로이드여도 갤럭시에서 다른 경험… "원UI 5.0에서 진짜 개방성 보여줄 것"

원UI 전문가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 인터뷰

"기술 플랫폼단부터 통합이 이뤄져야 진짜 개방성"

MS, 구글, 스포티파이 등과 협력 통해 최적화

지속가능성 소프트웨어로도 달성 목표

패트릭 쇼메(사진) 삼성전자 소비자경험(CX) 실장(부사장)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유저 인터페이스(UI) ‘원UI 5.0’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경쟁사들이 개방성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타 서비스들과 기술 플랫폼단부터 통합이 이뤄져야만 진짜 개방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패트릭 쇼메 삼성전자(005930) 소비자경험 실장)

패트릭 쇼메(사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소비자경험(CX) 실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스포티파이 등과 기술 플랫폼단의 통합으로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테면 MS의 생산성 도구인 팀즈와 오피스 서비스 등을 갤럭시 기기와 통합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멀티태스킹 기능을 수월하게 쓰거나 S펜을 통해 작업 내용을 쉽게 반영하거나 옮길 수 있다. 갤럭시 기기에서 구글의 화상회의 서비스 구글미트의 협업 기능을 쓰거나 메타의 인스타그램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최적화하고 스포티파이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쇼메 부사장은 스포티파이 플랫폼의 아이유 음원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상 알람으로 설정해 아침마다 아이유의 음원을 들으며 기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쇼메 부사장은 경쟁사와 구별되는 '개방성'의 의미를 두고 기존에는 업체들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주는 격이었다면 삼성전자의 경우 이용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페이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도 매끄럽게 쓰고 스마트홈 기능으로는 구글 네스트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게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5년차를 맞은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 유저 인터페이스(UI) '원UI'의 새 버전 '원UI 5.0'을 두고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갤럭시 이용자가 직접 접하는 것은 원UI"라며 "프라이버시, 보안, 연결성을 높여 기기 연결을 위한 퀵 페어가 뜨거나 갤럭시 워치에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앱) 스마트싱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 그 예"라고 설명했다. 원UI 5.0은 이달 말부터 갤럭시S22등 기기에서 업데이트 후 이용할 수 있다.



패트릭 쇼메(사진) 삼성전자 소비자경험(CX) 실장(부사장)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에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유저 인터페이스(UI) ‘원UI 5.0’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모바일 제품 전략을 담당하는 쇼메 부사장은 2004년부터 영국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담당한 파트너십 전문가다. 앞으로의 UI 발전 방향의 경우 "맞춤형 위젯은 경쟁사보다 이미 앞서 있는 삼성전자만의 노하우가 있다"며 “카메라 홀이 없는 완벽한 스크린과 인텔리전트 알림 등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가 프리미엄 카테고리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저희가 갖고 있는 비전을 꾸준히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하드웨어 패키징 부문에 한정됐던 지속가능성 비전을 소프트웨어로 확대해 모바일 기기의 생애 주기를 연장하는 게 목표다. 그는 "대부분의 갤럭시 기기에서 4차례에 걸친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5년의 보안 기능 지원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디바이스의 생애 주기를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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