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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베트남개발1, 폭탄 돌리기 시작됐나…13% '뚝'





국내 증시에 상장된 베트남 부동산 개발 펀드인 베트남개발1(096300)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9분 베트남개발1은 전일 대비 13.78% 하락한 3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베트남개발1은 장중 한때 295원까지 하락하며 29%가까이 급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베트남개발1은 베트남 현지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금을 나눠주는 뮤추얼펀드로 최근 베트남에서 논의 중인 주택법 개정안의 수혜주로 소문나며 급등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올해 7월 62원 선에서 거래되던 베트남개발1은 무려 6배 넘게 뛰어오르며 420선까지 치솟은 바 있다.

다만 운용사 측은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나 베트남 주택법 관련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베트남개발1은 이미 청산 과정에 있는 펀드이기 때문에 관련 법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별다른 호재 없이 급등한 만큼 주가도 쉽게 떨어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동전주가 왜 동전주가 됐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통상 동전주는 거래량도 적기 때문에 끝물에 들어가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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