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 초고수의 지금] 한미글로벌, 네옴시티 대규모 수주 기대감 고조에 매수 1위 등극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 원전 수주 소식에 매수세 쏠려

삼성SDI·SK하이닉스·한신기계도 매수 상위권에 안착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미글로벌(053690)로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한신기계(011700)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미글로벌로 조사됐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관련주다. 주 초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11월 방한 계획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급락한 바 있지만,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 달 초 네옴시티 수주 독려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퍼지며 주가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네옴 더 라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으며, 네옴시티 투자총괄책임자 독대 이력이 있는 한미 글로벌이 해당 방문의 국내 대표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허선재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네옴시티가 2029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된 점은 내년 초부터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네옴시티 관련 대규모 수주를 실제로 확보할 수 있는 한미글로벌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원전 관련주로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날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에서 원전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퍼지며 주가가 5%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은 폴란드 제치포스폴리타 신문을 인용해 폴란드전력공사(PGE)와 현지 민간 에너지기업 ZEPAK, 한수원이 향후 2주 이내에 신규 원전 신축 사업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시적으로 기대되는 원전 수출 건은 폴란드(2022~2023년 예상), 체코(2024년 예상), 사우디아라비다(2025~2026년) 등 3개 건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수 3위는 삼성SDI가 차지했다. 삼성SDI 주가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 3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하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저가매수를 노린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가 올 3분기 선방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매수세에 힘을 싣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BMW, 아우디 전기차 판매는 호조세를 보였다”며 “이들의 주력 하이엔드 모델의 경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인 현금 창출을 통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매수 4~6위에는 SK하이닉스, 한신기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올랐다.



이날 매도 1위는 SK하이닉스다. 한미글로벌,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에도 매도세로 집중됐다.

전 거래일인 19일 매수 1위는 삼성전자(005930)였다. 이어 한미글로벌, 현대중공업(329180), 신라젠(21560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매도 1위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었으며 한미글로벌, 휴마시스(205470), 신라젠, 카카오(035720) 등에도 매도세가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