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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 거래소와 협력”…부산시, 디지털자산 거래소 간담회 개최

코인마켓 거래소, 회원사로 참여하는 방안 논의

오더북 공유·교차상장 지원

코인마켓 "실명계좌 발급이 먼저"

부산시 관계자가 21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산시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디센터




부산시가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들을 부산시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회원사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오더북(호가창) 공유, 교차 상장 등을 지원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21일 코인마켓 거래소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현 거래소 간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광희 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추진팀장은 “부산시와 기존 거래소 간의 협업을 통해 공공성이 확보된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글로벌 대형거래소인 바이낸스, FTX, 후오비글로벌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 및 인프라 지원 ▲교차 상장 및 오더북 공유 ▲부산지역 대학들의 블록체인 특화 교육 과정 개설 연계 ▲블록체인 연구 투자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12개의 거래소들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실명확인계좌 발급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코인마켓 거래소들은 원화가 아닌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다. 원화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구매할 수 있는 업비트, 빗썸 등의 원화 거래소보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이에 코인마켓 거래소들은 원화 거래가 불가능한 현상황에서는 부산시 디지털자산 거래소와의 연계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코인마켓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마켓 거래소의 가장 큰 현안은 실명계좌 발급”이라며 “부산은행과 협업을 통해 부산시 디지털자산 거래소 회원사들의 원화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등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늘 27일부터 사흘 간 블록체인 업계의 글로벌 주요 인사들 및 시민들을 초청해 ‘블록체인위크 2022(BWB 2022)’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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