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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北 맞사격, 9·19합의 위반…野당사, 치외법권 아냐"

"통진당 세력, 중고생 회유해 내란 선동작업"

"野, 尹 시정연설 거부는 국민에 대한 협박"

조만간 조강특위 구성해 사고당협 69개 정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북한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으로 방사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중고생들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가 통합진보당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강제 해산된 통진단 세력이 내란 선동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우리 군의 정상적인 조치에 대해 10여발의 방사포를 우리 쪽으로 발사했다”며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북한 상선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고, 북한군은 남측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방사포탄 10발을 발사했다.

정 위원장은 “(북한의) 동시다발적 도발은 7차 핵실험까지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군에 확고한 대비 태세를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다음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퇴진 촛불집회을 예고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대표 최모씨가 통진당 출신이라는 것을 문제 삼으며 “내란 선동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 단체 상임대표는 중고등학생이 아니라 25세 최 모씨고, 최씨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며 “질서를 훼손하고 국가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이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 선전전을 펼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정당국에 엄정한 법 집행도 촉구했다.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보이콧을 시사한 것은 “국민의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만을 위해 시정연설을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침 검찰이 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당사는 치외법권이 아니다”라며 정당한 법 집행을 막지 말라고 압박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도, 대법관도, 정당 당사도, 모든 국가기관도 정당한 법 집행의 예외 지역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고 사법 당국의 정당한 법 집행에 협조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김석기 사무총장은 조만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석인 전국 69개 사고 당협 인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당협위원장을 10개월 비운다는 건 당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라며 “빨리 사고 당협 조직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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