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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기사회생…25일부터 거래 재개한다

거래소, 상장 유지 결정

코오롱티슈진 임직원들. 사진 제공=코오롱티슈진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주식거래가 3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6만 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거래 재개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을 위한 자금 조달도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기사 23면

거래소는 2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에서도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기심위는 전직 임원의 배임 혐의를 중심으로, 시장위는 인보사의 임상 3상 시험 관련 자금 조달 계획을 중점적으로 심의해 상장 유지 결정을 내렸다. 코오롱티슈진도 13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에 이어 기사회생했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거래 재개로 시장의 신뢰 회복과 함께 자금 조달도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표방하며 인보사를 개발해 판매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5월 인보사의 주요 성분이 연골 세포가 아닌 신장 세포로 드러나자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올렸다. 2020년에는 감사 의견 거절과 전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 등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거래소의 이날 결정에 따라 바로 다음 영업일인 25일부터 주식이 거래된다. 최대주주 코오롱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안정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유 주식 전량에 대해 2~3년 자발적 의무 보유를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2019년 5월 28일부터 3년 5개월째 8010원에 멈춰 있다. 시초가는 8010~1만 6050원 사이에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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