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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마트 '절임 배추' 매출↑

예년 대비 여전히 부담스러운 배추 가격

사전 물량 확보해 인상 최소화한 마트들

김장철 앞두고 절임 배추 사전 예약 인기

GS더프레시 10월 매출 전년 대비 2.5배

이마트 역대 최대 물량 준비해 사전 예약

'절임배추+양념' 간편 '김장 키트'도 인기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운데 대형 마트 절임 배추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수요가 몰리는 계절임에도 여전히 배추 가격이 예년 대비 30~40% 높은 수준을 이어가자 일찌감치 물량을 확보한 대형 유통사를 통한 예약으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다. 시간과 수고를 덜어준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절임 배추 주문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10월 절임 배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판매한 절임 배추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기도 하다. GS더프레시는 올해 배추 가격 급등으로 상품 수요가 예년 대비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일찌감치 주요 산지를 돌며 추가 물량 확보에 주력해 왔다.

실제로 최근 배추는 예년 대비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5일 기준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는 9172원이다. 한 달 전 3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많이 내렸지만, 7200원대였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GS더프레시에 절임 배추를 공급하는 전남 해남 배추 산지의 생산자가 갓 수확한 배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GS리테일




이에 GS더프레시는 절임 배추 수요가 정점을 찍는 11월을 앞두고 농산 MD가 산지를 직접 찾아 생육을 지속 확인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이달 5일부터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주문 쇄도 속에 다음 달 1일까지 4번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배추 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남 해남, 충북 괴산, 강원도산 절임 배추 3종을 사전 예약 상품으로 내놨다. 제휴 카드로 결제 시 최대 25% 할인 받을 수 있는 알뜰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제휴카드 구매 시 20㎏ 중량의 해남 절임배추는 행사가 3만 7800원이며 괴산 고랭지 절임배추,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는 각각 3만 9800원, 4만 98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절임배추 3종은 가까운 GS더프레시를 방문해 사전 예약 주문하거나 GS리테일 통합 앱 ‘우리동네 GS’ 사전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 가능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지정한 곳으로 무료 배송받을 수 있다.

한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26일(17시)부터 해남, 괴산, 강원도산 절임배추 20㎏ 상품 판매에 돌입하며, 편의점 GS25는 내달 1일부터 1~2인 가구를 위한 10㎏ 중량의 절임배추를 주문 판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139480)도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통해 절임 배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대표 상품을 작년 행사가 수준에 선보인다. 엔데믹 이후 처음 진행되는 김장 시즌인 데다 배추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마트 점포 고객만족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전예약을 통해 절임 배추 3종을 판매한다. ‘절임배추(20㎏ 박스, 8~12포기)’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된 2만 9960원에, 대형유통사 중 이마트에서 단독 운영하는 프리미엄 배추인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 박스, 8~12포기)’는 할인가 3만 4860원에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판매하는 ‘김장키트(절임배추 7㎏, 양념 3㎏)’도 눈길을 끈다. 절임 배추와 양념이 모두 포함된 구성으로 손쉬운 김장이 가능하며 아이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에도 좋은 상품이다. 상품은 11월 17일부터 12월 14일 중 고객이 원하는 배송 날짜와 장소를 지정해 수령할 수 있다. 올해 이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3개 품목 총 4만 박스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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