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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대유행 온다"…추가접종, 18세이상으로 전면확대

사전예약하면 내달 7일부터 가능

모더나·화이자 등 2가 백신 활용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7차 대유행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겨울 코로나19 추가 접종 대상자를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 또 추가 접종 백신으로 모더나 1종, 화이자 2종 등 총 3종의 2가 백신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26일 중대본 회의에서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을 면역 저하자와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하겠다”면서 “접종 백신도 현행 2가 백신 1종에서 2가 백신 3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2차장은 접종 대상자 확대 배경으로 국내외 방역과 신규 2가 백신 도입 상황을 꼽았다. 그는 “지난 두 달간 이어진 진정세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새로운 변이 출현과 떨어진 기온으로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842명으로 이틀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수요일 2만 9492명과 비교하면 1만 1350명 많은 수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겨울 코로나19 추가 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일반 성인도 개량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 연구 결과 초기주 대응 기존 백신에 비해 BA.4 및 BA.5에 대한 중화능이 약 2.6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이번 조치로 접종 대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추가 접종 백신은 모더나 BA.1 1종에 화이자 BA.1, BA.4·5를 합쳐 총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BA.4·5 백신이 현재 우세종인 BA.5 변이 대응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예약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우세종이 BA.4·5인 점을 감안할 때 쏠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 백 청장은 “정부가 준비 중인 BA.4·5 기반 백신 물량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예약 시 선택 가능한 접종일은 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경우 11월 7일부터다. 당일 접종은 BA.1 기반 모더나 백신의 경우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의 경우 11월 7일부터, BA.4·5 기반 화이자 백신의 경우 11월 14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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