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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반·배 쌍끌이에 2250선 회복 성공한 코스피

코스피가 26일 미국발 훈풍에도 장 초반 2230∼2240선에서 보합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225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현순물 시장에서 수천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3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2포인트(0.68%) 오른 2250.2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25%) 오른 2240.70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키워가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매섭다. 외국인은 이날 441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2억 원, 900억 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9464억 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모두 활짝 웃었다. 이날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SK하이닉스(000660)가 1.39%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005930) 역시 2.95% 오르며 5만 9400원까지 주가가 껑충 뛰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SDI(006400)는 2.9%,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94%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네이버(-3.02%)와 카카오(035720)(-2.05%)는 하락세에 머물면서 상승장에서 함께 웃지 못했다.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에 친화적인 방향으로 발표된 데다가 시장이 이날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에게서 추후 긍정적인 시그널을 발견하면서 지수가 반등 중이다. 전날 밤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미국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추종하는 8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지난 7월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7월의 하락폭인 0.2%보다 훨씬 커진 하락률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택가격 하락세로 물가 부담 경감 기대감이 형성됐다”며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경기 경착륙 가시화 가능성에 따른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까지 이어지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3,97포인트(0.58%) 내린 684.88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82포인트(0.26%) 오른 690.67에 출발한 뒤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11억 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4억 원, 338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융안정을 언급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등의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12포인트(1.07%) 오른 3만 183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1.78포인트(1.63%) 오른 2859.12에, 나스닥지수는 246.51포인트(2,25%) 오른 1만 1199.12에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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