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STB CLOUD’를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STB CLOUD는 자사의 AI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NGS 분석 개인맞춤 정밀의료 플랫폼 ‘NGS-ARS®’을 클라우드 상에서 별도의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 없이도 타겟만 정하면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다.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STB CLOUD로 글로벌 AI신약개발 회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STB CLOUD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다양한 신약을 발굴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STB CLOUD는 전문가 없이도 기존의 신약개발 과정을 △표준화 △단순화 △자동화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원클릭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STB CLOUD를 통해 딥매처를 이용하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신약 유효물질 도출 결과를 3주 안에 받아볼 수 있어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진에게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TB CLOUD는 클라우드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과는 달리, 신테카바이오 자체 슈퍼컴퓨팅 하드웨어 환경을 구현하고 그 안에서 소프트웨어를 자동 구동시켜 원하는 결과물을 바로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 형태로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이다.
2022년 기준으로 AI신약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0~50% 정도로 전망되고 있어, 추후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테카바이오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병호 신테카바이오 부사장은 “2023년 정도에 클라우드가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부터 3~40억 정도의 본격적인 매출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앞으로 STB CLOUD를 통해 신약개발, 정밀의료, 바이오마커 발굴까지 자사의 플랫폼을 국내외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입할 것이며, AI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산업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종선 대표이사는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논란이 됐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주식 보유 논란에 대해 “백 청장과 일면식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choi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hoimj@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