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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최대 호황에도“…삼성중공업, 일할 사람 없어 매출 감소

사외 외주사 인력 수급 애로

삼성重, 생산 스케쥴 조정…매출 소폭 줄어





삼성중공업이 최근 조선 수주 호황에도 조선소 인력 부족에 당초 계획보다 공정 진행 속도가 느려지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조선산업 매출액은 공사 진행률을 기준으로 인식된다. 공정 진행 속도가 늦춰질수록 매출액이 감소하는 효과가 생긴다.

28일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1조 400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 줄어든 수치다. 영업적자도 1679억원을 보이며 20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급증에도 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은 인력 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분기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당초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 증대를 계획했지만 최근 사외 외주사들의 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일부 프로젝트 생산 스케쥴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선산업에서 최근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정 차질 우려가 많았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 한국조선해양을 상대로 부당하게 인력을 빼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 LNG운반선 호황과 선가 상승으로 내년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약 30억 달러 상당의 추가 수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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