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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수능 연기 떠올리게 한 괴산 지진…교육계도 '화들짝'

진도 4.1에도 교육시설 피해 없어…충북교육청은 비상근무 중

29일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의 한 주택 담벼락이 갈라져 있다. 연합뉴스




충북 괴산에서 29일 발생한 규모 4.1의 지진에 교육계 또한 화들짝 놀랐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다음 달 17일)을 불과 19일 앞둔 상황에서 난 지진이 수능에 영향을 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다행히 학교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앙지인 괴산지역 초중고 23곳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지역 유일한 인문계열 학교인 괴산고등학교도 3학년은 주말을 맞아 귀가했고, 1∼2학년은 체험학습을 진행한 직후여서 기숙사가 빈 상태였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사고나 대피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이날 체육건강안전과 등 재난 관련 부서 직원들이 출근해 피해 상황 파악 등에 몰두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오후에도 일부가 남아 비상 대기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진도 4.1의 지진 발생 문자를 받을 때만 해도 가슴이 덜컹대려 앉았는데 다행히 별다른 학교 시설 피해는 없다"며 "혹시 모를 여진이나 피해 발생에 대비해 진앙지 주변 교육청과 더불어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때는 수능이 연기됐었다. 2018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둔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해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건물 여러 곳에 균열 등 이상이 생기고 여진이 이어지면서 수능이 1주일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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