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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포기하다니"…비운의 'LG 상소문폰' 실제 펼쳤더니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220만 '훌쩍'

유튜브 캡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출시가 좌절된 비운의 ‘롤러블폰(화면이 돌돌 말리는 폰)’이 한 유튜버의 뒤늦은 리뷰에 주목을 받고 있다.

IT 전문 유튜버 '뻘짓연구소'는 최근 'LG 롤러블폰 실물 보여드릴게요. 대박!'이라는 제목과 함께 해당 제품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뻘짓연구소는 구독자에게 해당 제품을 대여받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명 '상소문폰'으로 불린 LG 롤러블폰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정식으로 출시되지는 못했다. 다만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내부 소수 직원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을 보면 LG 롤러블폰의 완성도는 시중에 판매가 가능할 정도로 상당한 수준을 보였다. 동영상 시청 중에 화면을 늘리면 자동으로 해상도가 조정되는 등 롤러블 맞춤형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특히 접었을 때 후면에 위치하는 디스플레이를 전용 위젯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후면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경우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찍을 수 있다.



LG 폴더블폰의 무게는 285g으로 스마트폰 가운데 다소 무거운 축에 속하지만 폴더블폰과 비교했을 땐 큰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 무게는 263g이다. 화면은 펼치지 않았을 때 6.8인치(1080x2428) 크기지만 펼치면 최대 7.4인치까지(1600x2428) 확장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1세대가 이 정도라면 앞으로 엄청난 작품들이 나왔을텐데 미친 듯이 아쉽다", "감탄 밖에 안 나온다", "이걸 출시 안 하고 포기한 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캡처


한편 LG 롤러블폰은 지난해 1월 CES2021에서 시제품이 공개된 바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기기 형태) 경쟁을 예고했던 LG의 기대작이었다. LG가 지난해 4월 전파인증까지 마쳤지만 같은 달 모바일 사업을 철수를 발표하면서 롤러블폰은 출시조차하지 못했다.

LG전자는 롤러블폰을 제공하며 동봉한 편지에 "이 폰은 혁실을 통한 창조,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LG의 기술 역량을 집중해 상상을 현실로 만든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이자, LG스마트폰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세계 최초 롤러블폰’ 타이틀을 놓고 삼성전자와 중국기업인 오포, TCL, 화웨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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