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 날이 밝은 가운데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03.42포인트(0.62%) 오른 3만3030.42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0.27포인트(0.27%) 상승한 3817.07, 나스닥은 17.68포인트(0.17%) 뛴 1만582.20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이날 밤부터 나올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차지할지가 관심사다. 공화당이 정부지출을 줄이고 새로운 세금부과를 자제할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민주당 대통령 아래에서는 의회 권력의 분산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전날 오름세를 보였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이날 오전 한때 연 4.158%선까지 내려왔다. CNBC는 “역사적으로 시장은 중간선거 이후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명확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거가 끝난 뒤 최대 12개월까지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리프트가 19.4%가량 하락해 거래 중이고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내놓은 트립어드바이저도 20.2%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고 밝힌 콜스(Kohl's)는 7.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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