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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친환경 사업 키운다…美서 청정 암모니아 50만톤 조달

톨그라스 에너지와 공급협약 체결

6000억원 규모로 연 수입량의 ⅓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청정 암모니아 공급 MOU 체결식에서 김용석(오른쪽부터) 롯데정밀화학 대표, 다몬 다니엘스 톨그라스 CCO,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가 체결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004000), 롯데케미칼(011170) 등 롯데그룹 화학군이 미국 톨그라스 에너지와 청정 암모니아 50만 톤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 화학군이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한 청정 암모니아 50만 톤은 현재 국내 암모니아 연간 수입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6000억 원이 넘는 규모다. 톨그라스의 미국 내 대규모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설비를 통해 2027년부터 공급된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미국의 청정 수소·암모니아가 다른 지역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8월 미국 정부는 탄소포집 촉진을 위해 기존 포획탄소에 대한 세금 혜택을 톤당 50달러에서 85달러로 증액한 바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협약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중동,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미국의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동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로 청정 암모니아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년까지 120만 톤 규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 10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 5만 톤을 연내 도입하기로 계약하는 등 해외 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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