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 로봇청소기로 실내 공기질 안전성을 평가하는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 제품은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S·A9,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청소기 거치대 올인원 타워 등이다. UL 그린가드는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인 미국 UL솔루션스가 부여하는 실내 공기질 안전성 인증이다.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방출량을 엄격히 측정해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인증을 준다. 글로벌 청소기 업체 중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은 회사는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의 청소기 제품군은 흡입된 먼지나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강력한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의 무선·로봇청소기는 먼지 흡입과 동시에 터보 사이클론에서 만든 회오리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한다. 이어 각종 필터로 청소기 내부에 들어온 미세먼지의 배출을 막는다. 올인원타워는 항균 소재의 먼지 봉투, 모터 보호 필터, 고성능 배기 필터 등 3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빨아들인 먼지가 밖으로 새지 않게 설계됐다.
LG전자는 지난해 LG 휘센 듀얼베인 시스템 에어컨으로도 업계 최초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올해 7월에는 LG 휘센 타워 에어컨이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 가운데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