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77만50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다. 조업 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보다 2.8%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과 같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26.9% 감소했다. 국가기준으로는 핵심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25.4% 줄었다.
수입액은 197억5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7% 줄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0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76억 달러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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