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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만명 줄섰다…3000만원대 '7세대 그랜저' 돌풍

현대차, 7세대 그랜저 공식 출시

기존 그랜저 유산에 미래 모빌리티 모습 더해

이전 세대보다 차체 키워 넉넉한 공간감 제공

1세대 그랜저 향수 담은 스티어링 휠

한국적 디자인 곳곳에 적용

2.5ℓ가솔린, 최고출력 198마력·복합연비 11.7㎞/ℓ

사전 대기 고객 10만명 넘어서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그랜저인 ‘디 올 뉴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과거부터 이어온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가치를 담아 독보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

장재훈 현대차(005380) 사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랜저는 이전 모델 대비 45㎜ 길어진 5035㎜의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50㎜ 늘리며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주간주행등(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로 개발됐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뤄 강력한 인상을 갖췄다.

측면부는 2895㎜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비례감을 선사하며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을 통해 전면부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차별화된 전용 디자인과 사양을 갖춘 캘리그래피 트림도 제공한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전면부의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에 차별화된 패턴을 적용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전용 알로이 휠과 몰딩으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다.

또한 그랜저는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5종의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선보인다. 여기에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을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추가해 그랜저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가 중앙 하단에 위치한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룬다. 스티어링 휠로 이동한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시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고 콘솔부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준다.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담은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은 중앙부 혼커버에 운전자의 차량 조작, 음성인식과 연계 작동하는 4개의 LED 조명을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했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는 그랜저의 헤리티지 위에 한국적 이미지를 더했다. 외장 색상으로 전통공예인 방짜유기와 자연의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 브론즈 매트와 밤부 차콜 그린 펄 등을 개발했고 이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적용된 티탄 룩 크롬과 조화를 이뤄 그랜저의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고급감 사이의 균형을 잡아준다.

내장의 한국적 패턴을 가미한 나파 퀄팅과 가죽 소재는 리얼 우드 및 알루미늄 내장재와 어우러진다. 내?외장 곳곳에는 항균처리된 인조가죽, 천연염색이 적용된 나파가죽, 친환경 안료 컬러 등 지속가능한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가치까지 고려했다.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이 하이패스(e hi-pass)’를 적용하고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주요 편의기능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고객은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노면 소음 저감 기술,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등 탑승객을 고려한 혁신 기술을 총망라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디 올 뉴 그랜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 등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2.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에 11.7㎞/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6.6㎏·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10.4㎞/ℓ의 복합연비를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3716만 원 △하이브리드 4376만 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

그랜저는 사전 대기 고객이 이미 10만명을 웃돌 정도로 출시 전부터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15일부터 그랜저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 2.5리터 GDI 가솔린과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모델을 우선 인도하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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