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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회원국 폴란드에 미사일 2명 사망”…“월마트·PPI가 키운 낙관론”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폴란드의 국경마을에 두번째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저멀리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월마트의 실적이 좋게 나오고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이 1.45% 오른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0.87%, 0.17% 상승했는데요.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의 폴란드 마을을 덮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폴란드는 나토(NATO) 회원국이라 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될 수도 있는데요.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향후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만 합니다.

이날 좋은 분위기는 월마트가 시작했는데요. 이날 월마트는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월마트만 해도 이날 주가가 6.54% 올랐죠.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취득 사실이 알려진 파라마운트도 5.14% 급등했는데요.

그 뒤를 10월 PPI가 받쳤습니다.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보다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10월 CPI에 이어 또 하나의 인플레 둔화 근거를 보게 된 셈인데요. 발표 수치가 예상보다 꽤 낮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한때 연 3.77%까지 내려갔는데요. 여기에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좋게 나왔죠.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 감소 속도와 소비 지속여부인데요. 오늘은 월마트와 경기, PPI, 가계부채 증가, 증시와 폴란드 사태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월마트, 재고 증가율 32%→25%→13% 증가분 70%가 인플레”…“저소득자, 신용카드 이용잔액 더 많이 늘었다”


우선 소비와 경기 관련 내용부터 보죠. 10월 말로 끝난 3분기 월마트 실적을 보면, 매출이 1528억1000만 달러인데요. 이는 월가 예상치(레피니티브·Refinitiv) 1477억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매출 증가율만 전년 대비 8.7%였는데요. 주당순이익(EPS) 1.50달러도 전망치(1.32달러)보다 높았죠.

월마트는 미국 소비의 바로미터로 취급 받습니다. 미국 내 최대 소매업체로 10월 기준 점포만 4662개에 달하는데요. 그만큼 미국의 소비상황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월마트와 타깃 실적 쇼크 때 증시가 하루에 3~4%씩 빠졌을 정도죠.

월마트는 시장 우려가 컸던 재고 문제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1분기 32%였던 전년비 재고증가율이 2분기 25%를 거쳐 이번에 13%까지 내려왔습니다. 재고규모가 여전히 647억 달러로 크지만 회사 측은 “주문을 취소하고 가격인하를 확대해 판매를 늘렸고 항구에 남아있는 재고를 없앴다. 재고증가의 약 70%가 품목 수가 더 많은 게 아니라 인플레이션(가격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요.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회계연도 전체 실적도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월마트는 2023회계연도 EPS와 관련해 기존 -9~-11%였던 전망을 이번에 -6~-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자사주도 200억 달러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는데요. 미 경제 방송 CNBC는 “월마트의 식료품 판매가 증가하고 과잉재고가 감소하면서 전망치를 높였다”고 설명했죠.

또다른 소매업체 홈디포도 실적이 좋았습니다. 매출 388억7000만 달러(예상 379억6000만 달러)와 EPS 4.24달러(예상 4.12달러) 모두 전망치를 뛰어넘었죠.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감소 전망에도 어쨌든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이죠.



이는 강한 고용과 함께 미국 경기의 3분의2를 떠받치는 소비가 당분간 견고하게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합니다. 당장 내일(16일) 나올 10월 소매판매의 경우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집계치가 전월 대비 1.0%로 9월(0.0%)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뉴욕 제조업 지수도 예측을 완전히 벗어나는 수준에서 좋게 나왔습니다. 지난달 -9.1에서 이번 달 4.5가 나온 건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망치인 중앙값 -5보다도 훨씬 높고 예측치 29개의 상단도 뛰어 넘었다고 합니다. ‘0’이 넘으면 뉴욕의 제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죠.

다만, 언제나 그렇듯 소비는 앞으로의 지속성이 핵심인데요. 월마트만 해도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가 낀 연휴시즌 동일매장매출이 약 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5%를 밑도는데요.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들이 비싼 고기 대신에 핫도그와 콩, 땅콩 버터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다”며 “TV나 에어프라이기를 사기 위해 세일행사를 기다리고 있고 의류와 가정용품 소비는 줄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전미소매협회(NRF) 추정 올해 연휴 시즌(11~12월) 매출도 전년 대비 6~8%로 지난해 증가치(14.1%)보다 낮은데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자슬라프는 이날 “광고시장이 2020년 펜데믹 기간의 어느 때보다도 약하다”며 “최근 급격히 나빠지고 있으며 우리 생각보다 훨씬 나쁘다”고 했습니다.

추가로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날 미국의 3분기 말 가계부채가 전기 대비 3510억 달러(2.2%) 증가한 16조5100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보다 2조3600억 달러 많은 것으로 이중 신용카드 잔액이 380억 달러 증가해 전년 대비 15%나 폭등했습니다. 이런 상승률은 20여 년 만의 최고치라고 하네요.

“근원 PPI 전년 대비 6.7% 예상치보다 0.5%p나 낮아”…리사 쿡 “연준의 초점은 인플레이션 해결에 있어”


물론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난다고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신용카드(부채) ‘이용증가=소비증가’죠. 일정 부분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상승분도 있겠죠.

그러나 금액이 많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소비가 정체됩니다. 현재 소비가 버티고 있는 것은 신용카드 사용증가에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신호로도 읽을 수 있는데요. 연체율이 급격히 증가하면 금융불안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계부채는 어느 계층의 빚이 많이 증가하느냐가 핵심인데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이 겹치는 시기라 더 그렇습니다. 뉴욕 연은은 “신용카드 잔액증가는 저소득층이 더 컸다”며 “진정한 시험은 카드이용자들이 계속 결제할 수 있을지 여부인데 최근 연체율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연체율 경로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금 상황이 코로나19 때의 초과저축이 고갈되면서 단순히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문제가 터질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죠.

그 전에 물가가 잡힌다면 그나마 나을 수 있는데요. 이날 나온 PPI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희망을 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10월 PPI를 보면 10월 CPI 때처럼 모든 측면에서 예상보다 좋았는데요. 10월 PPI가 전년 대비 8.0%로 전망치 8.3%보다 0.3%p 낮았는데요. 에너지와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 PPI의 경우 6.7%로 시장 예상(7.2%)보다 무려 0.5%p나 적게 나왔습니다. 전월 대비 수치 0.2%와 근원 0.0%도 각각 0.4%, 0.3%보다 적었죠.

근원에 무역서비스까지 뺀 것은 전년 대비 5.4%로 2021년 5년 이후 상승폭이 가장 낮았는데요. 상품은 전달보다 0.6% 증가했지만 서비스는 0.1% 감소하면서 서비스 물가 감소 기대도 키웠습니다. 마이크 로웬가르트 모건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모델 포트폴리오 헤드는 “PPI 숫자는 마침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느끼는 이들의 불에 기름을 더 붓는 것”이라고 봤는데요.

미국 PPI 추이.




PPI 개선은 CPI에 좋은 신호이면서 기업들의 마진 압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산자물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할 수도 있지만 경쟁을 의식해 이를 흡수하는 기업들도 많은데 이 경우 해당 업체는 이익이 줄 수밖에 없겠죠. PPI가 낮아지면 이런 부분에서 여유가 생기는 겁니다. 댄 스즈키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의 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것이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도 “오늘의 자료만 놓고 보면 엠파이어 제조업 지수는 굳건한 반면 PPI를 통해 본 인플레이션 압력은 빠르게 완화하고 있어서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지지해주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기준금리 측면에서 보면 이날 국채금리의 하락에도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PPI가 불을 키울 정도는 되지만 PPI만으로 대세가 바뀌는 건 아닌데요.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0.5%p 인상확률은 80.6%로 어제와 같습니다. 최종금리 역시 내년 3월에 4.75~5.00%에 도달한 뒤 11월쯤되면 하락할 수 있다는 확률이 가장 많은데요.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연준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데 있으며 우리는 지속가능하면서 강한 노동시장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노동시장은 비정상적으로 강하니 추가 완화(긴축)가 필요하다는 뜻이죠.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도 비슷합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연준의 기준금리가 내년 1분기에 4.75~5.00%에 도달한 뒤 금리인하까지는 한동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는데요. 이들은 내년 4분기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봤습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이날 “다가오는 몇 달 동안 나는 우리가 충분히 제한적인 위치에 접근하면서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다만 통화정책이 제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한동안 제한적인 영역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여기에서의 관건은 경기침체일 겁니다. 이렇게 해서 침체를 피할 수 있느냐겠죠. 이는 다시 처음의 소비문제와 연결됩니다.

“증시 랠리 비중확대 축소하는 기회” vs “국채금리 하락에 S&P 4100 전망”…“폴란드 상호협의 조항 발동 검토, 러시아는 소행 부인”


블룸버그통신 조사에서는 1년 내 미국의 침체 확률이 65%로 나왔다고 합니다. 10월(60%)보다 올라간 건데요. 중국의 10월 소매판매가 -0.5%를 기록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일본이 3분기에 전기 대비 -0.3%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마르코 콜라노비치 JP모건체이스 글로벌 리서치 공동헤드는 “연준이 더 의미있는 수준의 피벗(Pivot·정책전환)을 하지 않으면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주의 증시 랠리를 비중이 높았던 종목을 축소하는 기회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 경기침체 우려가 있으니 좀 올랐을 때 팔으라는 뜻인데요.

이날 나온 뱅크오브어메리카(BofA)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조사도 비슷합니다. 향후 12개월 간 경기침체 가능성이 77%로 나왔고 스태그플레이션 확률은 무려 92%에 이릅니다. 이들은 여전히 매우 높은 현금비율(6.2%)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 평균(4.9%)을 크게 웃돌고 2001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달(6.3%)과 엇비슷한데요. 가장 큰 리스크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증시 상승 기회를 엿보는 이들도 있는데요. 펀드스트랫의 기술전략 헤드인 마크 뉴턴은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S&P가 4100 정도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실질적으로 그 이상 올라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12월6일께가 정점일 수 있다”며 "상승의 많은 부분은 국채금리에 달려 있다”고 했지요. 에버코어ISI도 S&P가 4150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증시가 상승하더라도 결국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기술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래지티스 창업자는 “단기 지표들은 모두 여전히 상승을 가르키고 있으며 12월 말에 산타랠리가 매우 강할 수 있다”면서도 그 이후에는 시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별도로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CNBC는 “크립토닷컴 CEO가 자꾸 고객들을 안심시키려고 하면서 반대로 고객들이 FTX 같은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FTX는 채권자만 100만 명 달할 거라는 얘기도 나오죠. 암호화폐 대출업체 SALT도 인출을 중단했다는데요. 하이브 블록체인 테크놀로지의 회장 프랭크 홈즈는 “여전히 더 많은 파산이 있을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빨간색이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을 받은 폴란드 국경마을 위치. 우크라이나와 가깝다. CNN 화면캡처


이제부터는 폴란드 사태를 살펴보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의 보도를 종합하면 현지 시간 오후3시35분께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마일 떨어진 폴란드 마을 셰우도프에서 곡물을 말리는 작업을 하던 농장 노동자 2명이 미사일 공격에 사망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아파트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갔다고 하는데요. 두 번째 미사일은 벌판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폴란드 정부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앞서 전해드렸듯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입니다. 나토는 집단방위체제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회원국이 공격을 받으면 모두가 나서 전쟁을 할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나토 회원국 영토의 1인치(2.5cm)도 지키겠다”고 했었죠.

이런 상황에서 폴란드 국민이 죽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러시아제인지 확인 작업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소 85발의 미사일을 쏜 날 벌어졌기 때문에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건데요.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1차로는 고의냐 아니냐, 판단 결과 어느 정도로 대응할 거냐, 예를 들어 군사행동을 할 것이냐 아니면 가능한 추가 제재를 하느냐는 결정이 나올 수 있는데요.

폴란드 정부 입장에서는 자국 국민이 영토 안에서 사망한 사건이라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안 나왔지만 “나토상호협의조항(조약 4조) 발동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이 조항은 회원국의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가 위협받을 경우는 언제라도 상호 협의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5조 집단방위와는 차이가 있는데요.

발트3국의 분위기도 강경해보이죠. 다만, 핵전쟁을 우려하는 미국과 주요국의 생각은 폴란드와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지정학적 긴장감이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타격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요. 미국은 전통적으로 해외 이슈에 상대적으로 무디지만 이날 증시도 장후반에 상승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달러인덱스는 반짝 107대로 상승하기도 했고, 10년 물 국채금리는 하락했는데요.

갑자기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커졌습니다. 폴란드 정부의 발표부터 향후 전개과정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3분 월스트리트 기사의 기본 송출 시간은 오전7시 전후입니다. 이날 오전11시를 넘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탄도궤적상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낮다(unlikely)”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사일을 러시아가 쐈다는 정보에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이 있다”며 “완전한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 두고 보자”라고 했습니다.

반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만든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누가 미사일을 발사한 건지 결정적 증거가 없다.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기사를 보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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