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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4년 만에 대면 개최 APEC참석…"다자무역체제 복원 노력"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교섭활동 병행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사진제공=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9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 총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태국에 머무른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개방, 연결, 균형'을 주제로 열린다. 정상회의 주요 일정은 △ 본회의 2회 △ APEC 회원국 정상과 초청국 태국의 비공식 대화·업무오찬 △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등이다.

한 총리는 두 차례의 본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다자무역체제 복원, 공급망 강화 등 분야에서 APEC의 역할을 강조하고 한국의 참여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출장 기간에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디나 불루아르테 페루 부통령 등과 만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 고위급과 회담도 추진 중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외에도 1∼2개국과 양자회담이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APEC 회의에서 개방적인 무역기구를 만들자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그동안 APEC 회원국 21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무역기구를 만들자는 논의가 있었는데 코로나19 등 때문에 진전이 없었다"며 "전체적으로 개방적인 무역기구, 투자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APEC이 지지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각국 정상을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하고, 양자 회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등이 공식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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