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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삼성전자, 목표가 8만 원으로 상향…분할 매수 추천"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삼성전자, 목표주가 7.2만 원→8만 원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 예상되지만

주당순자산가치 상승으로 주가 상승 여력↑

반도체 경쟁력 격차 복구 여부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흑자 지속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와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조7000억 원(전분기 대비 29% 감소), 33조6000억 원(전년 대비 28% 감소)으로 낮춰 잡았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부터 경기선행지표 반등에 따른 평가가치 배수 상향과 내년 3분기부터 주당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할 때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이투자증권은 판단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선행지표의 상승 전환 시 목표주가를 추가 상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크게 축소된 경쟁사들과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격차가 얼마나 빨리 복구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송 연구원은 "10나노급 5세대(1b) D램과 236단 더블스택 3D낸드에서의 빠른 수율 개선과 조기 양산의 본격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나노 경쟁에서 삼성전자는 GAA(게이트올라운드)가 가진 속도·전력 소모량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며 "다만 높은 수율을 달성해 TSMC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고 싶은 엔비디아, 퀄컴 등에 적기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지 여부와 TSMC 3나노 핀펫(FinFET) 대비 낮은 이익률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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